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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매각 본입찰, 12일 계획

설 연휴 전후해 새 주인 판가름날듯

기사입력 2018.02.06 14:21:03 | 최종수정 2018.02.08 15:55:45

1조원대 황금알로 거론되는 CJ헬스케어 새주인이 설연휴 전후에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CJ헬스케어는 오는 12일 본입찰을 거친 뒤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질 예정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 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는 오는 9일부터 사전계약서 전달을 진행해 12일 본입찰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실사를 마친 인수적격후보자(숏리스트)들에게 12일 본입찰을 통보했다"며 "12일까지 인수가격과 세부조건안을 제시받아 평가한 뒤 설을 전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J헬스케어의 실적이나 미래전망이 좋은 만큼 숏리스트에 있는 업체들 대부분이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덧붙였다.

CJ헬스케어 매각 숏리스트에 포함된 업체는 한국콜마·칼라일·CVC캐피탈·한앤컴퍼니 등 4곳이다. 매각가는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중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인 한국콜마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가 정식 매물로 나오기 전부터 CJ 측과 인수를 타진했을 정도로 인수 의지가 강하다. 한국콜마는 현재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PEF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다. 한국콜마는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인수대금의 절반가량을 빌리고 나머지를 PEF들을 통해 조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CJ헬스케어는 복제약(제네릭)과 신약 개발 등 제약사업을 하는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다. 이 회사는 '컨디션'과 '헛개수' 등을 생산하는 H&B사업부를 두고 있다. 지난해 CJ헬스케어는 매출 5208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진영태 기자 /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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